현대차에서 출시 예정인 전기차, 제네시스 GV 60이 공개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신기술도 있고, 디자인도 예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이 GV60의 사전 예약과 출시일, 주행거리와 가격까지 알아볼게요
1. 디자인
1-1 외부 디자인
사이드 미러
요즘 대세라고들 하는데, 사이드 미러가 디스플레이로 대체됩니다. 내부 디자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에는 원래 거울이 달려있어야 할 자리가 굉장히 얇아서 봤더니 거울이 아닌 카메라가 달려있더군요.
우천 시에나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따로 작업을 처리해도 되지 않아서 좋을 것 같긴 하네요. 특수 코팅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비가 올 때 카메라 앞에 물방울이 맺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것도 코팅을 외부에 따로 해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클램쉘 후드
제네시스 중에서도 최초로 탑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후드와 판다 부분을 조립식으로 따로따로 조립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하는 방식이 클램쉘 후드인데요, 이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바디와 바디 사이가 이음새 없이 깔끔한 외형을 갖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후면 램프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램프죠.
쿼드 램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휠
휠 크기는 21인치이며, 디자인 상 저렇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휠 모양도 마음에 드네요.
1-2 내부 디자인
사이드 미러 디스플레이
위에서 언급했듯, 외부에 거울이 아닌 카메라가 달리면서 내부에는 그 화면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게 됩니다.
좌우에 하나씩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미관을 조금 해치는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전자기기를 좋아하다 보니 흥미가 가기도 하고...
그래도 요즘 전기차에 대부분 들어가고 있으니 효율이 좋아서겠죠?
크리스탈 스피어
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바로 공 모양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 인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겉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차 시동에 따라 바뀝니다.
- 시동 OFF : 무드등
- 시동 ON : 회전하여 조작계가 나타남
공 모양이기 때문에 회전하여 위의 두 모습을 나타냅니다. 굉장히 미래 지향적 기술이고 외관인 것 같아요.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좌측 사진처럼 무드등이 밝혀져 위치를 쉽게 특정할 수 있고,
시동이 켜지면 회전하여 우측 사진처럼 기어를 표시해주는 조작계가 등장합니다.
외관도 예쁘고 신기해서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전면 디스플레이
14.5인치짜리 화면 2개가 핸들 뒤에 가로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가로로 굉장히 길고, 아래에 버튼들이 있어서 조작이 편리할 것 같네요.
2. 생체인식
2-1 얼굴 인식
제네시스 GV60에서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자동차 잠금을 해제할 때 차키가 아닌, 문 옆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차 문을 열어주는 기능입니다.
때문에 차 키를 들고 오지 않아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드는 걱정은, 과연 얼굴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냐, 그리고 날이 흐리거나 어두울 때는 어떻게 하냐 일 겁니다.
이것도 해결한 것이, 카메라 센서로 근적외선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얼굴을 인식하는 데에 주변의 조도는 관계가 크게 없다고 하네요.
보안적인 부분에서도 AI가 관리하고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면 바로 삭제도 가능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 얼굴 인식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2-2 체형에 맞는 조정
그리고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으면 자체적으로 운전자의 체격을 파악해서 좌석이나 핸들 등을 체격에 맞게 조정해준다고 합니다.
마치 어벤저스의 자비스 같은 기능이네요.
2-3 지문 인식
얼굴 인식으로 차 내부로 진입해서 착석까지 했다면 시동을 걸어야겠죠?
시동도 차키로 걸지 않아도 됩니다.
GV60은 지문 인식을 통해 시동을 켤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차키를 잃어버리거나 놓고 와서 낭패를 겪는 상황이 없어 좋을 것 같습니다.
3. GV60 가격
현대차의 전기차 중에서도 제네시스라는 네이밍을 갖고 출시하는 만큼 이전 모델이었던 아이오닉 5보다는 비싼 가격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오닉 5를 기준(약 5천만 원 대)으로 예상 가격을 내보자면 제네시스 GV 60 가격은 약 6천만 원 대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는 확정된 가격이 아닌 어디까지나 예상임을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변수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입니다.
출시 가격을 5천만 원 대로 하면 보조금을 10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천만 원 극 후반대로 출시 가격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6천만 원부터 최대 9천만 원 까지는 산정액의 50%만 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기 때문에 비싸도 9천만 원을 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 5천만 원 극 후반 (약 6천만 원) ~ 최대 9천만 원
대로 형성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지원 보조금이 많아질수록 진입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짤 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이 정도로 크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4. GV60 사전예약, 출시일
- 빠르면 10월
- 예상 11월 ~ 12월
현 디자인과 성능 등은 8월 19일 이미 공개했고, 9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으며 추석 연휴를 지나면 사실 9월도 다 지나기 때문에, 남은 4분기에 출시하지 않을까 싶네요.
5. 주행거리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비례합니다.
물론 전성비도 중요하지만 말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자동차마다 최적화나 전성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에 배터리 용량으로 기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GV60의 배터리 용량은 77.4 KWh인데, 이는 EV6와 동일한 용량입니다.
EV6를 완충했을 때 주행거리가 약 283Km이기 때문에, GV60 주행거리도 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거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전성비와 최적화를 거쳤다고 하면 주행거리는 약 300Km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이번에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전기차,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과 성능, 예상 가격과, 출시일, 사전 예약, 주행거리까지 예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