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심는 시기 및 방법. 효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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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예학도입니다 ㅎㅎ

 

전 세계에서 마늘을 많이 이용하는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죠.

요리를 할 때 마늘이 없다면..?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이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기 힘든 향신료 중 하나가 바로 마늘인데요,

마늘 심는 시기

그래서 오늘은 마늘을 심는 시기와 방법 뿐만 아니라 효능과 다른 정보들까지 한 번 알아볼까해요!

 

1. 마늘

2. 마늘 심는 시기

 


1. 마늘

마늘(Allium scorodorpasum)은 수선화과의 부추아과 부추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류 기준에 따라 백합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아종은 조선마늘로 주로 알려져 있고 학명은 Allium scorodorpasum var. multibillosum Y.N.Lee 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종간 구분점은 크지 않아 동일한 종으로 파악합니다.

 

《박물지》와 《본초강목》은 한나라 때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기록하여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됩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그 이후에 전파되었을 것이나 《삼국유사》의 단군 기록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오래전부터 재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원산지에 대해서는 유럽, 이집트등 다양한 지역이 주장되고 있으나 학설이 구구하여 가리기 어렵습니다. 원산기호 식물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습니다. 땅속의 비늘줄기를 주로 요리에 사용하지만 여린 잎과 줄기도 먹습니다. 오랜 역사 동안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

마늘 재배 방법

 

마늘 특유의 매우 자극적인 맛이 납니다. 이때문에 맹랄(猛辣, 몹시 매운맛)이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마늘 맛의 원인물질은 알리인으로 자체 효소인 알리나아제에 의해 알리신과 여러 유사 물질로 분해되어 독특한 맛을 냅니다.

 

계통상 친족인 양파의 알리나아제는 분자구조가 달라 알리인의 분해 결과가 다르고 결과적으로 맛도 다르게 됩니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지는데, 통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나아제가 파괴되어 알리신이 만들어지지 않고, 으깬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이 휘발되기 때문입니다.

 

한지계 마늘과 난지계 마늘이 있으며, 대체로 씨앗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영양번식을 통해 많이 재배합니다. 대체로 마늘더미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늘이 숙성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마늘을 보관했다가 숙성시켜서 먹는 방법이 식이요법(食餌療法, diet therapy)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은 여러해살이풀로 60cm 가량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며 길쭉한 피침형입니다. 꽃은 보통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다 익은 후 껍질이 벗겨져 튀어 나오는 삭과(蒴果)입니다.

 

꽃대가 올라올 무렵 비늘줄기가 생깁니다. 비늘줄기는 크고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에 싸여 있으며, 안쪽에 4-10개의 작은비늘줄기(마늘쪽)가 꽃줄기 주위에 돌려 붙어 있죠. 육쪽마늘이니 팔쪽마늘이니 하는 말은 이 비늘줄기의 수를 가지고 부르는 것입니다.

 

마늘쪽은 등이 활처럼 굽고 3-4모가 졌으며, 붉은 갈색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고, 이 속에 새싹을 보호하고 있는 육질의 흰 부분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피침형으로 끝이 흔히 말리며, 밑동은 통 모양의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싸는 형태죠. 7월에 잎 속에서 높이 6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꽃차례가 달리고, 총포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합니다.

 

꽃은 연한 홍자색을 띠며,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가 달리고, 꽃받침은 6조각으로 타원상피침형이며, 바깥쪽의 것이 보다 큽니다. 수술은 6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밑부분에 2개의 돌기가 있다. 비늘줄기와 잎·꽃줄기에서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1) 재배

 

마늘은 한파에 약하고 가뭄에도 취약하여 전세계적으로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합니다. 더위에도 약하여 한지형의 경우 6월 하순경에는 지상부가 마르고, 3개월간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파종 후 저온기를 경과하여야 비늘줄기의 비대가 촉진되므로 한지형은 대개 10월 하순·11월 상순에 파종하는 데, 이보다 빨리 파종하여 연내에 지상부가 자라날 경우 추위에 약하게 됩니다. 봄에 파종할 경우에는 해동되자마자 파종해야만 비늘줄기가 알차게 성숙됩니다.

 

파종시에 흙덮기(복토)를 얇게 하면 솟아 나와서 동해를 입으므로 약 2-3cm 가량 흙을 덮고 그 위에 두엄을 덮어서 보온하고, 이듬해 3월 중·하순에 벗깁니다. 난지형은 9월 쯤 파종하여 다음해 5-6월에 수확합니다.

 

마늘의 비늘줄기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수확이 끝난 뒤 저장하였다가 시장의 가격을 보며 출하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마늘 수요가 생겨 잎과 줄기를 사용하는 풋마늘 출하도 늘고 있죠. 마늘의 꽃 줄기는 마늘종이라고 꽃대가 올라오면 이것을 수확하여 판매합니다.

 

번식은 보통 비늘조각에 의하나 주아(珠芽)를 배양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마늘은 영양 번식에 의해 재배되므로 한 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계속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심게 되어 생산량이 현격히 줄어들죠.

 

비늘조각의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 무병종구를 파종에 사용합니다.

 

2) 성분

마늘 성분

수분 70%, 탄수화물 20%, 단백질 1.3%이며, 가식부의 무기물은 10,000분 중 회분 99, 칼륨 33, 칼슘 21, 마그네슘 5, 인산 5등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 C를 소량 함유합니다. 마늘 특유의 자극적 냄새와 매운맛은 알리신에 의하는데, 이는 전초(全草), 특히 비늘줄기에서는 알리인 상태로 존재하다가 세포가 죽거나 파괴되면 공존하는 효소 알리나아제에 의해 분해되어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3) 이용

비늘줄기는 양념으로 널리 애용되며, 구워 먹기도 하고 생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마늘종(꽃줄기)의 연한 것은 고추장속에 넣었다가 반찬으로 이용하고, 아직 여물지 않은 마늘은 설탕··간장에 절여 마늘장아찌를 만듭니다. 약용주로 마늘주를 담그기도 하며, 분말로 가공된 마늘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생약의 호산은 비늘줄기를 말하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이뇨·거담, 살충·구충·건위 및 발한약으로 사용합니다. 구미 각국에서도 소스·육가공 및 향신료로 널리 쓰이며, 세계에서 마늘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과 남아메리카 북부의 여러 나라이고 한국도 많은 편입니다.

 

김치와 같은 반찬을 만들 때 부속 재료로 사용되며, 여러 음식에 두루 양념으로 쓰인다. 제주도에서는 여린 잎이나 비늘줄기를 간장에 담근 마농지(마늘 장아찌)를 담급니다.

 

 

여기까지 마늘에 대한 것들을 봤다면, 이번에는 마늘 심는 시기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2. 마늘 심는 시기

난지형 마늘9월 중순~ 10월 상순에 심습니다.

중부지방한지형 마늘을 심습니다. 중부지방의 한지형 마늘 심는 시기의 최적 시기는 10월 중순 ~ 10월 하순입니다.

 

 


아래는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 농사로)

 

(1) 난지형 마늘

 

한지형에 비해 휴면이 짧아 8월 하순∼9월 상순에 뿌리내림이 시작되며 파종 후 곧 싹이 트고 생장이 계속되어 상당히 자란 상태에서 월동한다꽃차례 및 마늘쪽의 분화도 빠르고 숙기가 빨라 대부분 조생종에 속한다마늘쪽은 1012쪽이고 매운 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약하다현재 조숙 다수성인 남도마늘의 도입으로 재래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남도마늘이 7080%, 대서마늘이 5%, 자봉마늘이 소량 재배되며재래종은 1015% 정도이다최근 들어 깐마늘 판매가 늘어남으로 인해 대서마늘의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 남도마늘

1) 육성경위

1976년 홍콩에서 가정백을 도입하여 19771980년에 남해해남제주 등 3개 지역에서 생산력을 검정하고 19811983년 우량품종으로 선발증식하여 1983년부터 남도마늘로 명명하여 농가에 보급되었다.

 

2) 특성

남도마늘은 겨울을 나기 전에 잎이 자라 올라와 겨울을 경과한 후 봄에 꽃대가 올라온다. 재배지역은 제주도, 전남 및 경남 해안지역의 따뜻한 지역 그리고 충남, 태안, 서산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주로 풋마늘 및 조기 햇마늘용으로 재배한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파종기는 9월 하순이며 수확기는 6월 상순경이며, 생구중은 3035g 정도이며 10a당 수량은 1,4501,600kg이다.

재배상의 유의점은 얕게 심으면 열구가 많이 생기므로 적당한 깊이로 파종하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 대서마늘

1) 육성경위

1983년 스페인 마늘을 경남 창녕지역의 농업인들이 재배하던 것을 19851986년에 경남 농촌진흥원에서 품종비교 시험결과 그 성능이 우수하여 1986년 극조생성 대서마늘로 이름 붙이고, 19871988년 시범사업을 거쳐 보급된 품종이다.

 

2) 특성

대서마늘은 월동하기 전에 잎이 자라 올라와 겨울을 지나며 봄에 꽃대가 올라오는 극난지형으로 생구중이 5060g 정도로 매우 크며, 재배는 남부지역과 일부 동해안 해안지대에 재배되고 있다. 단경기 출하용으로 재배되며 파종기는 9월 중순경이고 수확기는 5월 중순경이다.

10a당 수량은 2,2002,300kg이며, 최근 깐마늘로 소비자들이 선호하여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대서마늘은 2차 생장이나 통터짐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나 조직은 치밀하지 못하여 저장성이 떨어진다.

 

. 자봉마늘

1) 육성경위

1976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마늘을 도입하여 19761977년에 품종특성조사 결과 그 성적이 제주재래보다 우수하여 19771983년 제주에서 지역 적응성 검정시험을 걸쳐 1983년 극조생 자봉마늘로 이름을 붙였다현재는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2) 특성

월동하기 전에 잎이 자라 겨울을 지나며 불완전 추대성인 극조생종이다. 재배지역은 제주지역에 적합하나 재배면적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파종기는 8월 하순경이며 수확기는 4월 중순경으로 주로 겨울출하용 풋마늘 또는 4월 생산 햇마늘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10a당 수량은 1,7001,800kg 정도이며 숙기는 아주 빠르습나 구(인편) 모양이 불균일하다.

 

(2) 한지형 마늘

 

휴면기간이 길고 뿌리내림이나 움트는 것도 매우 늦다파종 후 뿌리는 내리지만 월동 전에 싹이 트지 못하고해동하면서 싹이 출현한다한지형은 난 지형에 비해 숙기가 늦은 만생종 계통이며마늘쪽 수는 68개 정도이고 매운 맛이 강하며 저장성도 좋다.


여기까지 마늘 심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늘 심는 시기를 잘 맞춰서 심어야 더 좋은 결실과 높은 수확률을 가질 수 있으니, 마늘 심는 시기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마늘의 품질도 중요하고, 해당 토양도 중요하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마늘 심는 시기 뿐 아니라 비료를 주실 때에는 완숙된 밑거름을 주셔야 고자리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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